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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실적개선 기대감에 웃음꽃

태웅이 2010년 4ㆍ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태웅은 전날보다 0.31%(150원) 오른 4만9,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 올해 증시 개장된 뒤 잇따라 상승세를 보이며 5만원선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업일수 증가와 미인도물량 납품 등으로 2010년 4ㆍ4분기 실적이 같은 해 2ㆍ4분기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이 추정한 태웅의 지난 해 4ㆍ4분기 매출액은 895억원.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0년 4ㆍ4분기 매출액은 895억원으로 둔화됐던 같은 해 3ㆍ4분기와는 달리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 부문도 고정비 부담 감소붐 만큼 좋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개선 지연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오랜 업력과 높은 인지도로 타 단조업체와 비교해 견조한 수주실적을 유지하고 있어 업황 회복시 가장 빠른 이익 개선 속도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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