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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골프장에 핵폐기물 유치를" 민병균 자유기업원장 주장

민병균 자유기업원 원장이 골프장에 핵 폐기물을 유치하자고 주장, 관심을 끌고 있다.민 원장은 자유기업원 홈페이지에 올린 '골프장에 핵 폐기물을 유치하자'라는 글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쓰레기 소각장이나 납골당, 추모공원 건립 등 각종 사회적 현안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표류해오고 있다"며 "특히 핵폐기물 처분장 건설 문제는 지난 20년간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 원장은 "이 같은 '님비' 현상은 사회지도층이 먼저 박살내야 한다"며 "핵폐기물은 생각만큼 위험한 게 아니고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로서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골프 동호인들에게 핵폐기물 처리장이나 쓰레기 소각장 등을 유치하자고 감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골퍼는 인생을 사랑하고 규칙을 지키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이라며 "해골이 그려진 노란 드럼통 위에서 골프를 치고 골프장을 환경 교육과 관광 명소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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