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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재즈와 국악이 만나면…

밥 제임스 백암아트홀서 우리 전통악기와 앙상블


퓨전 재즈의 거장 밥 제임스가 소극장 무대에서 국악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춘다. 이미 여러 차례 내한 공연 무대를 가진 밥 제임스가 해금, 가야금 등 국악기와 앙상블을 이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그동안 주로 대극장 무대에서 콘서트를 펼쳤지만 이번엔 공연 장소도 관객과 보다 가깝게 교감할 수 있는 소극장을 선택했다. 19~20일 삼성동 백암아트홀. 밥 제임스 내한 공연을 기획한 백암아트홀 측은 “아직 국악 연주자들은 정해지만 않았지만 해금, 가야금, 소금 등 우리 전통 악기와 재즈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큰 틀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악 연주자들 외에 지난해 내 놓았던 앨범 ‘에인절스 오브 상하이’에서 함께 연주했던 프로젝트 밴드 ‘에인절스 오브 상하이’와 한국 출신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 퓨전 재즈 밴드 포플레이(Fourplay)에서 밥 제임스와 함께 활동 중인 베이시스트 네이던 이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62년 노트르담 재즈 페스티벌에서 우승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밥 제임스는 40년 넘는 기간동안 재즈 피아니스트, 프로듀서, 작곡가, 음악감독 등으로 활동하며 대중적인 취향의 퓨전 재즈를 선보이며 폭 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91년 결성한 재즈 밴드 포플레이의 음반으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02) 55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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