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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비할로겐 난연 ABS수지 개발
입력1999-09-01 00:00:00
수정
1999.09.01 00:00:00
김기성 기자
제일모직은 연간 4만톤을 팔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이 제품은 할로겐 ABS수지(환경오염)와 기존 비할로겐 ABS수지(저가공성)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컴퓨터·모니터 등 사무자동화기기의 내·외장재로 쓰인다. 특히 환경친화적이고 가공성이 우수한데다 가격도 10% 이상 저렴해 빠른 시간내 판매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제일모직은 기대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현재 연간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세계 난연 ABS시장에서 40%를 점유,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제일모직측은 『유럽 등을 중심으로 불에 탈때 염소·브롬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할로겐 수지를 제한하는 추세』라며 『이 제품은 GE·바스프 등 선진업체를 앞지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이번 기술 개발과 관련, 국내 13개와 해외 8개 등 모두 2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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