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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산업 실적모멘텀 강력"
입력2005-06-08 18:09:43
수정
2005.06.08 18:09:43
한양證, 조선업 호황 수혜
조선기자재 산업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며 관련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코스닥발전연구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양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현재 조선업은 선가 상승과 수주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경우 조선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율 위험이 낮고 원자재 가격 인상분의 효과적 가격 전가가 가능해 조선업종 호황의 수혜를 온전하게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양증권 유니버스(분석종목군) 내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수출 비중이 19~63%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고 수주에서 납품까지의 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한 만큼 환율 위험에 노출되는 정도나 시간이 짧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선기자재 업체들은 올해와 내년에 시장평균을 크게 웃도는 실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현진소재, 하이록코리아, 케이에스피, 성광벤드, 태웅 등 관련 5개 종목의 경우 올해와 내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예상치는 각각 66.1%, 29.9%로, 코스닥시장 전체 평균인 31.5%, 18.6%를 크게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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