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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나일론 속옷 나왔다
입력2002-07-08 00:00:00
수정
2002.07.08 00:00:00
쌍방울 '제임스 케슬러' 출시고급 나일론 속옷이 등장했다.
8일 효성은 지난해 개발한 나일론 원사 '마이판 아쿠아후레쉬'로 쌍방울이 고급내의인 '제임스 케슬러'의 스포츠용 속옷을 제작, 최근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 제품이 원사의 단면에 '임금왕(王)'자 형상의 모세관을 형성, 피부로부터 흡수한 수분을 신속하게 옷감의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천연섬유보다 70% 이상 건조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효성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속옷의 소재로는 순면이나 폴리에스터 혼방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천연섬유인 면보다 오히려 뽀송뽀송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골프, 등산 등 레저 및 스포츠용 의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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