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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색조브랜드 보브 인수
입력2011-10-27 16:03:10
수정
2011.10.27 16:03:10
LG생활건강은 색조화장품 업체인 보브(VOV)의 화장품사업을 55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브는 지난해 연매출 447억원과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 국내 색조시장에서 약 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업체로 아모레퍼시픽 에뛰드와 해외브랜드 맥에 이어 국내 3대 색조 브랜드에 포함된다.
LG생활건강은 “지금까지 기초화장품에 주력해 와 기초화장품의 매출 비율이 85%에 달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색조화장품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화장품 브랜드별로 흩어져있던 색조 제품들을 통합하고 외부 전문가의 노하우를 활용한 브랜드 도입 등 색조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이어“국내 화장품 시장의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의 매출 비중은 75:25로 세계 시장보다 색조 비중이 낮은 반면 향후 5년간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색조화장품의 성장세가 기초군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색조화장품은 기초화장품에 비해 진입이 용이해 색조 제품을 통합 관리할 경우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LG생활건강이 이같은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LG생활건강과 더페이스샵에 색조 제품을 제공하고 색조 중심 브랜드샵을 개발하며 해외 진출시 원활하게 색조 아이템을 공급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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