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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플라자] 재치만점 '패러디송' 광고 봇물
입력2004-08-23 19:21:57
수정
2004.08.23 19:21:57
LG발코니창·교보생명등 친숙한 멜로디로 인기
[애드플라자] 재치만점 '패러디송' 광고 봇물
LG발코니창·교보생명등 친숙한 멜로디로 인기
최근 재치가 넘치는 패러디 CM송 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성우의 단순한 멘트보다 흥겹고 정감있는 노래가 소비자에게 더 어필하기 때문이다.
LG발코니창은 4년만에 컴백한 DJ DOC를 모델로 흥겨운 패러디송을 주제로 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2000년 여름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흥겨운 댄스곡 'Run to U'를 ‘발코니 발코니, 발코니 창~’으로 시작되는 ‘LG발코니 송’으로 재구성한 것. 귀에 익숙한 ‘Run to U’의 전주가 끝나고 ‘bounce with me, bounce with me~ ’를 속으로 되뇌일 무렵, DJ DOC는 “발코니 발코니 발코니창~”을 외쳐 댄다.
이어 DJ DOC는 각각 20대, 30대, 40대 가족의 집을 오가며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는 ‘LG 발코니 창’을 통해 이들의 일상생활에 침입(?)하면서 계속 발코니송을 부르는 동안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근 어두운 사회분위기를 반전시키듯 오히려 기분 좋고 흥겨운 분위기로 “대한민국을 여는 창, LG발코니창”을 어필하고 있다.
교보생명도 최근 최민식이 직접 부르는 김수철의 ‘젊은 그대’에 이어 김희애가 부르는 만화 ‘캔디’의 주제가로 주목을 끌고 있다.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으로 남편을 위로하는 아내로 씩씩하게 팔을 흔들고 걸어가면서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를 노래하는 김희애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준다.
파란닷컴도 80년대 히트곡인 혜은이의 ‘파란 나라’를 록, 랩, 발라드 등 세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사용하고 있다. 모델 백윤식이 직접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광고 상에서는 직접 립싱크하며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한다.
LGAd 홍보팀 류호일 부장은 “LG발코니창의 경우 업계 1위의 위상과 자신감을 DJ DOC와 패러디송을 통해 흥겹게 표현함으로써 친근감과 높은 광고 회상률의 효과를 모두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8-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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