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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컨테이너선 6척 2억4,000만달러에 수주
입력1999-08-04 00:00:00
수정
1999.08.04 00:00:00
민병호 기자
이들 선박은 길이 243M, 폭 32.2M, 깊이 19.3M, 최고속도 22.9노트의 재원을 갖추고 있으며 항만시설이 미비한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정박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삼성중공업측은 『이들 선박은 한 번 설계로 연속 건조가 가능한 동일선형으로 올들어 독일 오펜사로부터도 같은 사양의 5척을 수주한 바 있다』며 『따라서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들 선박을 오는 2001년말까지 완공,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은 올들어 지금까지 19척, 12억4,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려 일감이 70척480만톤에 달해 2년반 이상의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올해목표 22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함부르크 수드사는 지난해 10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독일의 중견 선사로 주로 1,000TEU급 내외의 중소형 컨테이너선 운항에 주력해 왔는데 이번 발주로 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민병호기자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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