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상승 바람을 타고 있다. 18일 강원랜드는 14거래일째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전날보다 600원(4.08%) 오른 1만5,3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8일 이후 14거래일 연속 강원랜드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기간 사들인 주식 수는 약 460만주(2.15%)에 달해 외국인 지분율은 28.94%에서 31.09%로 늘었으며 주가도 19.5% 올랐다. 이날 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가격 규제 리스크가 완화됐고 소액주주 추천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해 향후 6개월~1년간 소액주주의 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성향도 45~50%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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