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국립대학 교수들이 ‘주문식 교육’의 국내 선두 주자인 대구 영진전문대를 대거 방문, 이례적으로 장기 연수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산둥성 국립대학인 웨이하이(威海)시 기술대학 소속 교수 25명은 지난달 26일 영진전문대에 파견돼 오는 16일까지 주문식 교육에 관한 연수를 받는다. 영진전문대가 자체 개발한 주문식 교육은 기업이 특정 수요에 맞는 교육을 대학에 요구하고, 해당 교육을 마친 졸업생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이 특징. 중국 교수들은 연수기간 동안 산ㆍ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정을 집중 벤치마킹하고 실습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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