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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1020마케팅 大戰] 팬택
입력2003-11-16 00:00:00
수정
2003.11.16 00:00:00
박민영 기자
휴대폰을 사용하며 심리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팬택의 `S2 ` 제품은 지난 8월 출시 이후 매일 1,000여대 이상 팔려나가며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이 제품은 전세계 특허를 취득한 음색상호변환(Sound to Vision)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이 기술은 도ㆍ미ㆍ솔의 소리 주파수와 청ㆍ녹ㆍ청의 주파수 비율을 일치시켜 명상ㆍ행복ㆍ즐거움ㆍ집중ㆍ환상 등 5가지 심리 치료기능을 갖추고 있다. 휴대폰을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 다른 특징은 26만 컬러로 구현되는 세계최대 크기(가로X세로 1.3인치)의 외부창이다. 이 창을 통해 전화를 건 상대방의 얼굴이나 이미지가 외부 창에 나타나는 `포토컬러 아이디(Photo Caller ID)`기능이 구현된다.
전화를 받을 때 상대방의 얼굴이나 이미지를 폴더를 펼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어 새로운 기능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다운로드 받은 그림을 외부창에 띄워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으며, 폴더를 열지 않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팬택은 이 제품이 카메라폰에 주로 사용되는 상보성금속산화반도체(CMOS)보다 고화질을 지원하는 고체촬상소자(CCD)를 채택, 화질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플래시를 내장, 야간 촬영시 화질차이가 더욱 두드러지며 최대 3㎝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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