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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美골프계 라식수술 유행
입력2000-02-14 00:00:00
수정
2000.02.14 00:00:00
김진영 기자
타이거 우즈에 이어 박세리가 라식수술을 하더니 이번에는 로라 데이비스가 우충충한 날씨에도 불구, 1~2라운드 이틀동안 선글래스를 끼고 플레이하며 라식수술을 했음을 보였다.우즈와 박세리는 『수술후 퍼팅라인이 또렷하게 보인다』며 수술효과를 극찬했고, 데이비스 역시 LA여자 챔피언십 우승으로 수술효과를 입증했다.
물론 선수들이 필요해서 수술을 하겠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사실 라식수술 유행뒤에는 「상술(商述)」이 있다.
미국 시력교정전문회사인 TLC 레이저 아이센터스(LASER EYE CENTERS)가 무료로 톱 프로들의 시력을 교정해주면서 선수들과 계약을 맺어 홍보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우즈에 이어 박세리와 후원계약을 맺어 자사의 수술 및 눈관련 제품홍보에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다. 박세리는 캐디백에 TLC의 로고를 써 넣을 예정이다. 이 회사가 박세리와 계약을 맺은 것은 아시아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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