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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시장에 다시 돈 몰린다

에버테크노·잘만테크 청약 증거금 1兆<br>최종경쟁률 각각 456대1·544대1 기록


공모주 시장에 다시 돈이 몰리고 있다. 에버테크노와 잘만테크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에 모두 1조2,375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버테크노와 잘만테크의 일반공모 최종 청약경쟁률은 각각 456.95대1과 544.48대1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들어온 증거금은 각각 4,752억원과 7,623억원에 달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에버테크노의 경우 총 40만주의 일반공모에 1억8,278만1,69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공모가는 5,200원(액면가 500원)이며 오는 22일 상장된다. 증권사별 최종 경쟁률은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이 545.95대1을 기록했고 굿모닝신한 200.08대1, 대신 214.49대1, 우리투자 67.39대1, NH투자 245.99대1, SK 221.84대1 등이었다. 컴퓨터 입출력장치 및 기타 주변기기 제조업체인 잘만테크는 총 20만주의 일반공모에 1억889만5,55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공모가는 1만4,000원(액면가 500원)이며 22일 상장된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CJ투자증권 582.70대1, 우리투자 72.38대1, 브릿지증권 328.52대1이었다. 한편 이날 한라레벨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첫날 14.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이 15.78대1, 교보증권 5.64대1, 우리투자증권 15.91대1, 한화증권 4.44대1, 현대증권 18.30대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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