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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매장 대형화·고급화 전략 통했다

목동점 오픈 한달만에 계약액 55억원 돌파

한샘(009240)은 지난 달 6일 오픈한 플래그샵 목동점이 개점 1개월만에 방문객 3만5,000명, 계약액 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독일, 이탈리아 등 수입 브랜드 가구를 선보이 ‘프리미엄’ 콘셉트를 내세운 목동점은 평당 계약액이 458만원에 달해 부산센텀점과 잠실점보다 각각 48%, 13% 높았다. 고객 1인당 구매금액인 객단가 역시 203만원으로 잠실점과 부산센텀점 보다 10% 이상 많았다.

한샘 관계자는 “잠실점과 부산센텀점 모두 오픈 당월 계약액이 35억원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오픈 특수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동점이 기존 점포 대비 이 같은 매출 호조를 거둔데는 ‘프리미엄 상품’들이 효자 노릇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목동점의 프리미엄 생활용품 계약액은 타점 평균의 3배가 넘는 1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코이노(독일 명품 소파 브랜드), 나뚜찌 에디션(세계적 가구브랜드 나뚜찌의 새로운 브랜드), 깔리아 이탈리아(50년 전통의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명품관 역시 타점 대비 평당 계약액이 약 40%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샘은 18일까지 목동점 생활용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헨켈 홈케어 코리아의 브레프 변기세정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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