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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기업 올해 크게 늘어
입력2002-12-30 00:00:00
수정
2002.12.30 00:00:00
총 26개社 등록취소… 최종부도 8건 가장 많아
올해 강화된 퇴출 요건에 따라 등록이 취소된 기업이 크게 늘었다.
30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총 26개 기업의 등록이 취소됐으며, 이 가운데 15개사는 최종부도 또는 자본 전액 잠식 등 퇴출 요건 강화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등록이 취소된 기업은 9개였고, 이 가운데 퇴출된 기업은 5개였다.
올해 퇴출 기업의 사유는 최종부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본 전액 잠식 1건,감사 의견 거절 2건,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1건, 불성실 공시 3회 2건, 최저 주가요건 1건이었다.
거래소시장 상장에 따른 등록 취소 기업은 7개, 합병 3개, 자진취소 1개사였다.
한편 국제정공과 국제종합건설은 올해 1월말 자본전액 잠식으로 퇴출 예정이었지만 이를 해소했다.
또 아이즈비전 에쓰에쓰아이 인테크 도원텔레콤 창흥정보통신은 자본잠식률이 50%가 넘어 관리종목 지정 예정기업이었지만 자구 노력으로 제외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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