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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 다국적 사료업체 부상

◎인니·필리핀에 총 5,050만불 투자 공장 준공/중공장도 추진…“2000년 해외생산만 200만톤”제일제당(회장 손경식)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중국에 대규모 사료생산기지를 구축, 다국적 사료생산 업체로 부상한다. 제일제당은 최근 총 5천50만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각각 연산 50만톤, 12만톤 규모의 사료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제일제당은 기존 인도네시아 제1사료공장을 포함해 동남아 현지에서 연간 87만톤규모의 사료생산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국내 생산능력도 1백만톤에 이른다. 제일제당은 또 내년 중국에 연산 12만톤의 배합사료공장을 짓는데 이어 오는 99년까지 필리핀에 제2사료공장을 건설, 2000년에는 해외에서만 2백만톤이상의 사료를 생산해 태국의 CP그룹, 미국의 카길, 퓨리나 등과 본격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된 인도네시아 제2사료공장은 자카르타에서 약 40㎞ 떨어진 세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일제당과 제일제당인도네시아(주)가 50%씩 4천만달러를 투자했다. 부지 5만평, 연건평 1만평의 이 공장에서는 양계사료 등을 생산, 인도네시아내 자카르타 및 서부 자바, 남부 수마트라, 서부 칼리만탄지역에 공급한다. 파수루완에 있는 제1사료공장은 중부와 동부 자바지역에 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에 연간 2천만마리의 종계를 생산할 수 있는 종계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제2의 종계장도 건설중이다. 이와함께 마닐라 북부 산 라파엘시에 소재한 필리핀 사료공장은 현지업체인 그레이트 하베스트, (주)대우와 합작으로 1천50만달러를 투입했으며 부지 1만평에 연건평 2천평이다. 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필리핀에 현지법인인 「제일제당필리핀」을 설립했으며 제2사료공장 건설과 함께 축산물 생산, 가공, 유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제2의 식품콤비나트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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