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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물가] 무ㆍ배추값 올 최고
입력2004-08-12 18:58:44
수정
2004.08.12 18:58:44
무와 배추값이 올들어 최고 수준에 달했다.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여름철에 출하되는 고랭지 무와 배추의 작황이 나쁘다. 때문에 정부의 가격 조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을 배추와 무가 출시되는 내달 중순까지는 안정세를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12일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에 따르면 무(개)는 지난주 보다 810원 오른 3,300원, 파(단)는 150원 오른 1,450원에 거래됐다. 반면 적상추, 백오이, 애호박 등 주요 채소류는 반입 물량이 늘어났지만 소비는 주춤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적상추(4kg)는 지난주보다 62.5% 하락한 9,000원, 애호박(20개)은 19% 떨어진 8,800원, 백오이(15kg)는 12% 내린 3만8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한편 닭고기(851g)는 더위로 인해 생육속도가 늦어진데다 말복까지 겹쳐 수요가 많아 전주 보다 260원 오른 5,110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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