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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매수`로 상향
입력2004-01-26 00:00:00
수정
2004.01.26 00:00:00
노희영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가 올해 단기적으로 성장모멘텀이 발생하고, 중장기적으로도 탁월한 경쟁력으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안철수연구소의 올해 백신 매출액이 이전 추세인 분기별 55억원을 상회하는 65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동종업체들의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안철수연구소의 시장지배력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2~2003년에 부실자산을 대폭 정리해 재무건전성이 향상되고 영업외수지가 개선됐으며 현재 61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이태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2년간 매분기 55억원 수준으로 정체돼 있던 백신 매출액이 지난해 4ㆍ4분기 20% 증가한 65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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