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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는 매장 튀는 상품] 행복한세상 '그라스빌'
입력2002-06-27 00:00:00
수정
2002.06.27 00:00:00
행복한 세상 백화점에 자리잡은 '그라스빌'은 수제 유리 제품 전문점이다.와인잔ㆍ위스키잔 등 유리 소재의 다양한 식기ㆍ화병ㆍ수반 등 인테리어 장식소품을 판매하고 있는 그라스빌은 지난 74년부터 유리제품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성진유리'의 브랜드로 99년 행복한세상 백화점에 첫 매장을 열었다.
그라스빌의 수제 유리 제품은 사람이 직접 긴 봉을 이용해 뜨겁게 달구어진 유리덩어리에 입김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기계로는 표현할 수 없는 섬세한 디자인과 컬러를 갖고 있다.
이같이 강하면서도 맑은 유리로 만든 열대어나 닭 등 유리 공예품들은 보는 이마다 감탄을 느끼게 한다.
외국의 고급 수제 유리제품들과 차별화한 항균 유리나 맥반석 유리와 같이 유리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맥반석 찬기세트는 초록빛 유리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부 고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라스빌의 제품은 현재 하얏트, 워커힐, 힐튼, 신라, 프라자, 스위스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등 국내 특급 호텔에서 사용되는 유리 제품 중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 기내용 유리제품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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