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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발 MPEG-4용 기술3건 국제표준으로 채택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임관)이 개발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정보처리기술(MPEG-4)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삼성종합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정지 영상용 가변 형상 부호화기술 순차적 메쉬(MESH) 정보 압축기술 재현 방식의 멀티미디어 정보처리기술 등 3가지 MPEG-4용 기술이 지난 10월 미국 아틀랜틱시에서 열린 제45차 MPEG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결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정지영상용 가변형상 부호화는 다수의 형상정보를 최소의 데이터로 표시할 수 있는 기술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나 의료영상, 기타 화상정보의 저장과 전송에 필수적이다. 또 순차적 메쉬 정보 압축 및 재현기술은 데이터를 전송받으면서 동시에 재생이 가능한 기술. 종전에는 모든 데이터를 받기 전에는 재생이 불가능했다. 정지영상용 가변형상 부호화 기술은 MPEG회의에서 미국의 사노프 연구소와 경합을 벌인 끝에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으며, 순차적 메쉬 정보 압축 및 재현 기술은 중요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특별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MPEG은 세계표준기구(ISO) 산하의 멀티미디어 정보처리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이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 하고 있다.【정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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