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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산업을 키우자]하인메카트로닉스

초정밀 절삭공구 국산화 앞장하인메카트로닉스 안영애 사장은 주위에서 거친 작업일을 하는 여장부라는 얘기를 듣지만 사업에 남녀구별은 없으며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요새 안사장은 크게 긴장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 소재에 6,000여평의 공장부지를 확보해 이달 1차로 800여평의 공장과 부속건물을 완공한 상태이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과 초정밀 가공사업을 전개하기 때문이다. 기술과 가격경쟁력으로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해 외국제품에 맞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하인메카트로닉스(www.hainsys.com)는 반도체 및 항공기, 컴퓨터, 수술용 의료기구, 화학섬유 방사노즐, 산업노즐, PCB, 전기부품,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 등에 구멍을 뚫고 성형가공을 하는 마이크로 절삭공구를 생산하는 업체로 초정밀 미세 가공제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품소재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마이크로 절삭공구는 기존 선진국의 기계연삭 가공방식과는 전혀 다른 특허기술로 마이크로드릴 생산공정중 가공시간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핵심공정, 즉 날연삭 및 트위스트 홈연삭, 릴리프 연삭을 특허 가공기술로 불량없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 특허 기술을 이용해 마이크로드릴을 생산하면 날직경 0.1mm 기준으로 불량률이 4%이하(선진국은 20∼40% 가량)이며 제조원가도 선진국 제품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하인메카트로닉스는 이외에 마이크로 절삭공구를 활용해 그동안 축적된 가공 데이터 및 가공기술을 적용해 초정밀 미세 가공을 요하는 첨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자동화 정밀 금형기술에 기계가공 기술과 전자제어 기술을 복합해 초정밀 가공기계 및 생산설비 자동화를 구현해 고가의 외산기계장비에 맞서고 있다. 이회사는 안영애 사장을 중심으로 정밀금형과 FA부분에서 20여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성구 연구소장 등 탄탄한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주대, 기계연구원등 대덕밸리내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하인메카트로닉스는 초정밀 미세가공 시장의 수요증가와 대량생산 체제 완비로 내년도 매출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납입자본금은 11억4,000만원이며 안사장이 30%. 무한기술투자, 다산벤처, 알파인기술투자등 창투사가 32%, 개인투자자와 임직원이 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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