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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수출 北美편중 심화

올 5월까지 50%육박…서유럽 30% 앞질러국내 자동차의 북미지역 수출비중이 올들어 50%대에 육박하는등 북미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 KD(현지조립생산)방식을 제외한 자동차 수출은 64만2,000대였으며 이중 북미지역 수출량이 28만5,000대로 44.3%를 차지, 서유럽 수출(19만1,000대, 29.8%)를 크게 앞섰다. 자동차수출은 지난 94년까지 북미가 서유럽을 앞섰으나 95년부터 역전, 99년까지 5년간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북미비중이 38.2%로 치솟으며 6년만에 서유럽(30.3%)을 다시 추월했으며 올들어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우차 부도여파로 유럽수출이 급감한 반면 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평가가 ' 싼데다 품질도 괜찮다'는 호평이 잇따르면서 현대ㆍ기아차의 중ㆍ대형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등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올 1~5월 북미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9.7% 증가했으나 서유럽 수출이 14.7% 줄어든 것을 비롯해 동유럽ㆍ아프리카ㆍ 중동지역은 10~40%가량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지나친 집중은 무역마찰과 환율변동 등에 취약점을 드러낼 수 있는 만큼 시장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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