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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채펀드 공모주 20%이상 늘린다
입력1999-12-13 00:00:00
수정
1999.12.13 00:00:00
임석훈 기자
13일 금융감독원 고위관계자는 『보다 많은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후순위담보채펀드의 공모주 배정물량을 현재 10%인 하이일드펀드보다 높은 20%이상으로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같은 안이 오는 24일 개최되는 금감위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순위담보채펀드(일명 CBO펀드) 공모주 배정물량이 높아질 경우 경우 상품 수익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금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후순위담보채펀드는 중소기업의 채권발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인 만큼 시중자금이 들어오게 하기 위해서는 공모주 배정물량 확대 등의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C등급 채권도 편입되는 만큼 하이일드펀드보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후순위담보채펀드는 공모주 배정물량 상향에 따른 투자메리트 향상이 기대된다.
후순위담보채펀드는 내년초나 상품화될 전망으로 투자등급 C수준의 준투자적격채권이 편입되며 기대수익률은 연 17~18%선이다.
편입자산은 BB+이하 등급과 B+이상의 기업어음(CP)과 CBO에 의한 후순위채권 등인데 후순위채권의 경우 신용등급이 C수준이 될 전망이다. 취급기관은 투신 및 종금과 함께 은행 등도 가능하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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