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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총리 "올 성장 4% 언저리면 안정적"
입력2005-06-10 09:53:51
수정
2005.06.10 09:53:51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올해성장률이 4%언저리가 된다면 우리 경제는 작년 4.6%에 이어 비교적 안정적 성장을하는 것"이라며 "성장률이 하락했다고 우리 경제에 총체적 위기가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 등일부에서는 현재 경제 상황을 총체적 위기라고 하지만 총체적 위기는 외환위기 직후였지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우리경제는 은행, 금융, 정부, 기업 부문에서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며 위기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실업자가 넘치고, 아파트값이 치솟는데다 부동산 대책에 일관성이없고 자영업자.재래시장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총체적 위기라는 비판은 사실이 아닌 사실과 자의적 해석에 의한 것"이라며 "이러한 비판은 받아들일수 없으며 향후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비록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고착돼 있어 경기회복의 느낌은 적지만 우리경제는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통계는 전환기에서 상충될 수도 있는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고 거시적으로는 거시확장적 정책을, 미시적으로는 투자촉진 정책을차분하고 일관성있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경기침체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우리나라는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침체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1.4분기 이후 경제회복조짐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심리적 불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가능한한 정책의 불투명성을 없애고 경제주체들이 각자 능력에 따라 적응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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