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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네번째 연임 상근이사 후보로 재추천…내달 24일 주총서 결정사외이사진 12명서 8명으로 축소·후보 4명 추천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리응찬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라응찬(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네번째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지주는 26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이사회운영위원회 및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오는 3월 말 임기를 마치는 라 회장을 상근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기로 했다. 신한지주는 3월24일 주주총회에서 라 회장의 이사 재선임 여부를 가리며 직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 등의 보직을 선정하게 된다. 라 회장은 차기 이사회에서 회장 재선임이 유력하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그만둘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 사외이사진을 기존의 12명에서 8명으로 줄이고 새 사외이사진 후보 중 4명을 새 인물로 추천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과 제휴 파트너인 BNP파리바 측의 필립 아기니애 아시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 재일교포인 히라카와 요지 선이스트플레이스코포레이션 대표 및 김휘묵 삼경교통 상무 등이다. 새로 추천된 사외이사 임기는 모두 1년으로 결정됐다. 기존 사외이사 중에서는 전성빈 서강대 교수, 윤계섭 서울대 교수와 재일교포인 김요구 삼양물산 대표, 정행남 ㈜아빅그 대표 등이 후보로 추천됐다. 아울러 현 사외이사인 류시열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비상근 이사로 신규 추천됐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지주 사내이사인 라 회장과 신상훈 사장, 비상근 이사인 이백순 은행장과 류시열 고문 등 4명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되는데 재일교포 4명과 BNP파리바 측 인사를 고려하면 12명의 이사회 구성원 중 10명이 확실한 현 경영진 측이어서 신한지주의 경영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사외이사진의 규모를 기존의 3분의2 수준으로 축소해 보다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게 됐다"며 "이번 사외이사진은 은행연합회를 통해 마련된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적극 반영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한층 더 높이는 방향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권은 라 회장이 연임할 경우 신한지주가 금융위기의 여파를 넘고 국내 금융권의 지각변동에 대처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의 연임은 취임 1년여째를 맞은 신 사장과 이 행장이 경영 사령탑으로 안착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한편 신한지주는 이날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정관과 이사회 규정, 사외이사추천위원회 규정 등에 반영했으며 새롭게 사외이사 운영규정을 만들었다. 특히 사실상 이사후보 선임의 관문 역할을 하는 아사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해 보상위원회 위원이 2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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