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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거래소] 새 지수상품 상장추진
입력1999-03-04 00:00:00
수정
1999.03.04 00:00:00
주가지수선물 거래를 부산 선물거래소로 이관하는 문제와 관련 선물거래소에 새로운 지수선물 상품을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3일 선물거래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선물거래소는 현재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하고 있는 KOSPI200과는 다른 KOFEX50, KOFEX100등 지수선물상품을 개발중이다.
현재 주가지수선물 거래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0개 종목으로 만든 KOSPI200 지수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선물거래소는 상장사 50개 또는 100개로 구성한 KOFEX50과 KOFEX100등 새로운 지수를 만들어 상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새로운 지수선물이 선물거래소에 상장될 경우 증권사와 선물회사간의 업무영역 침범이나 전산시스템의 이전과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새로운 지수선물의 상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선물회사 전업주의를 유지하면서 선물시장의 일원화라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은 아직 새로운 지수선물을 선물거래소에 상장할 것인지 기존 지수선물을 이관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선물거래법상 모든 선물거래는 선물거래소에서 이뤄져야한다. 만약 선물거래소가 새로운 지수선물을 상장하고 증권거래소도 KOSPI200의 거래를 계속한다면 증권거래소가 별도의 선물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선물거래법을 개정, 증권거래소에 선물거래 기능 일부를 부여하는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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