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9분 현재 전날보다 4원40전 내린 1,171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상승과 미 달러화 약세 흐름을 반영해 1원70전 내린 1,174원50전으로 출발한 뒤 차츰 저점을 낮추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각종 경기지표 개선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약화해 미 달러화는 유로화 등에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모처럼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매도 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시각 현재 엔ㆍ달러 환율은 85.49엔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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