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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 출시 열흘/계약 1,500대 돌파

◎리무진은 예상보다 10배쌍용자동차(대표 이종규)가 「체어맨의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14일 신차발표회와 함께 판매에 나선 대형차 체어맨의 계약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는 데다 특히 최고가인 「체어맨 리무진」주문이 급증한데 따른 것. 지난 23일까지 체어맨은 1천5백대를 넘어서는 계약호조로 올해 목표(2천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 이 가운데 5천8백50만원(옵션 포함)짜리 최고가인 체어맨 리무진이 2백15대에 달하고 있다. 쌍용 관계자는 『당초 리무진은 하루 2대 정도의 계약을 예상했으나 주문은 10배를 넘고 있다』고 설명. 기본형보다 30㎝가 더 긴 리무진은 외제에 손색없는 성능에 가격경쟁력을 확보, 이같은 수요폭증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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