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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기인대회] 김대통령 "벤처투자기금 1조 조성"
입력1999-10-12 00:00:00
수정
1999.10.12 00:00:00
최창환 기자
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새천년은 중소기업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회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활성화대책에 관한 5대 주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金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부담완화를 위해 현금결제비율을 높이고 상업어음할인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벤처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중소·벤처 기업제품에 대한 수요기반확충 벤처기업의 세계시장진출지원 방안을 정부가 강구토록 강조했다.
정부 관련부처는 이와관련 1조원규모의 벤처투자기금은 민·관이 공동조성하는 메칭펀드로 구성, 전자 기계 영상 패션 소프트웨어 등 자금소요가 많은 창업초기단계의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 판매대금을 현금결제비율을 현재의 30%수준에서 50%이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정부및 투자기관의 입찰 또는 계약때 현금결제비중이 높은 기업을 우대하고 대금결제와 관련된 불공정거래행위조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또 특례보증제도를 새로 도입, 어느 업체나 1억원 범위내에서 소액의 상업어음을 쉽게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심사절차도 3일 이내에 완료토록 하는 한편 소액어음에 대한 업체당 보험인수한도를 연간매출액의 25%에서 50%로 대폭 상향조정키로 했다.
정부는 벤처타운조성과 관련, 패션 영상 멀티미디어 등 벤처기업들이 자연발생적으로 모여있는 전국 20여개 지역을 벤처타운으로 조성해 병역특례요원 우선배치 등 각종 지원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조달청이 수의계약을 통해 직접 공급하는 우수제품선정제도 대상품목을 현재의 297개에서 2001년까지 1,000개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우수신기술 인증제품의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증품목도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실리콘밸리에 종합벤처지원센터를 설립, 국내벤처기업의 미국시장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또 벤처기업가와 대학생 등 젊고 우수한 인재를 향후 4~5년간 1,000여명을 선발 미국 유수대학의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프로그램등에 파견키로
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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