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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社 '모바일 어플라이언스' 이재신 사장

"내년 해외에 150만대 판매 국내는 자체 브랜드로 공략"

“내년에는 네비게이션 150여만대를 해외에 판매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입니다.” 내비게이션 업체 모바일 어플라이언스의 이재신(44ㆍ사진) 사장은 11일 “독일의 보쉬와 지멘스, 일본의 캔우드와 각각 80만대, 40만대, 30만대의 내비게이션 공급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이외에 몇몇 업체와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통신의 기술인력들이 2004년 세운 모바일 어플라이언스는 설립 첫해에 현대오토넷에 ‘폰터스 이지 나비’를 공급했고, 주문자생산(OEM)ㆍ제조업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는 30만대의 네비게이션 단말기를 해외업체에 납품, 내비게이션 수출 1위를 차지했고 올해도 40만대를 해외에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어플라이언스는 해외수출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해외에서 인정해줄 정도로 품질에 자신이 있는 만큼 국내시장에서 우선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어플라이언스는 현대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정하고 코스닥 상장도 추진중이다. 해외 시장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그럴 계획이 없다”며 “오히려 OEMㆍODM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브랜드나 유통망 등에서 외국업체와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힘들다”며 “OEMㆍODM 시장을 노리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일본의 내비게이션업체 자나비는 자체 브랜드가 아니라 자동차에 내장된 내비게이션만 판매, 한해 매출 1조원을 올리고 있다”며 “모바일 어플라이언스도 이처럼 내실있는 기업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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