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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브랜드 인지도 급락
입력1999-11-19 00:00:00
수정
1999.11.19 00:00:00
이훈 기자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모스크바 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러시아 주간지 「엑스퍼트(EXPERT)」가 648명의 러시아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 브랜드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50대 외국 브랜드에 한국 기업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러시아 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 중 존경하거나 신뢰할 만한 50대 기업에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현대가 28위에 올랐을 뿐 다른 기업들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98~99년 중 러시아 내 광고지출 20대 기업에도 한국 업체는 단 한개 업체도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개방 초기 일본 기업을 누를 정도로 높았던 한국 기업의 인지도가 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러시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기업들이 지사를 철수 하거나 주재원을 축소 하는 등 소극적으로 러시아 시장을 관리했기 때문이라고 KOTRA측은 분석했다.
한편 러시아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 브랜드는 소니·로렉스·메르세데스·BMW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존경하는 외국 기업은 네덜란드의 ABN AMRO 은행, 독일의 아디다스 등을 꼽았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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