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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회비 월 40~50 만원

■ 승마 얼마나 드나

아직도 승마를‘귀족 스포츠’로 알고 있다면 오산이다. 최근 국내 말 사육이 크게 늘었고, 오랜 경기침체로 입회비도 크게 떨어졌다. 초보땐 마필을 구입하지 않아도 각 승마장에서 1회 3~5만원 정도에 빌려준다. 승마에 필요한 바지, 부츠, 모자, 장갑 정도의 기본 장비를 갖추는 데는 50만~60만원 들지만, 체험 승마 단계에선 각 승마장에서 무료 대여해주는 장비를 사용하고 승마를 계속하겠다는 결심이 서면 그때 구입해도 된다. 입회비는 보통 1개월 40~50만원, 1년 400~500만원 정도다. 물론 연회비가 1,000만~2000만원에 이르는‘프레스티지급’도 있다. 레슨비는 월 20만원 정도지만 최근 불경기 때문에 이마저 면제해주는 클럽이 많아졌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이용할 수 있는 쿠퐁도 10회에 20~40만원 선으로 어떤 의미에선 스키나 골프보다 더 저렴하다. 한국마사회(www.kra.co.kr)에서는 아예 매월 30명씩을 뽑아 무료 강습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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