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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12개월째 증가...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하락

제조업 평균가동률 22년7개월 만에 최고치

산업생산이 12개월째 증가하며 경기 회복 기조를 유지했으나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2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16.9%, 전월보다는 1.4%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작년 7월 플러스로 전환된 이후 12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이고, 전월 대비로도 작년 1월 이후 증가 추세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대비는 7.0%로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지수 전년 동월대비 전월차는 지난 1월 0.3%포인트 떨어져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으로 떨어졌다. 업종별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 기계장비(49.8%), 반도체 및 부품(28.1%), 자동차(27.8%)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기타운송장비(-10.6%), 담배(-6.6%) 등은 줄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달보다 1.3%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6% 늘었다. 재고의 경우 반도체 및 부품(1.7%), 화학제품(3.7%) 등은 증가했지만 영상음향통신(-10.7%), 기계장비(-2.7%), 석유정제(-3.1%) 등에서 줄어 지난달과 동일했다.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3.9%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해 1987년 10월(8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의 재고율지수(재고/출하 비율)은 92.7로 지난달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반도체 및 부품,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고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4% 늘었고, 소비판매액지수도 전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3.8% 늘었다. 설비투자의 경우도 기계류 투자에 힘입어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24.2% 증가했다. 또 건설기성도 토목공사 실적 증가에 따라 전월 대비 7.4% 늘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건축공사 실적 부진으로 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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