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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임금 여성인력 수요증가
입력1998-09-21 10:16:23
수정
2002.10.22 10:35:40
09/21(월) 10:16
저임금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宋智泰)가 21일 발표한 '8월중 구인.구직 및취업동향'에 따르면 8월중 총 구인자중 남성은 2만7천2백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104.2% 증가한데 그친 반면, 여성은 1만2천2백3명으로 140.4%가 늘어났다.
특히 전통적으로 남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과 '달리 분류되지 않은 기계 및 장비제조업'의 경우도 남성 구인은 11.5%와 54.5%가 늘어난 반면, 여성 구인은 193.8%와 192.6%가 각각 증가했다.
여성인력에 대한 수요가 남성의 영역으로 인식되어온 분야에서까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기대임금수준이 낮고 고용형태가 유연해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 등을 위해 여성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8월중 총 구직자수는 지난해의 7배 규모인 14만1,466명으로 구인배율(총구인자/총구직자)이 0.28을 기록, 작년 8월(1.04)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지만 7월(0.22)에 비해서는 약간 상승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각 기관의 적극적인 취업알선 등으로 취업의 용이정도를 나타내는 구인배율이 상승했다"면서 "특히 정부 제3청사의 입주가 시작된 대전과 대형유통업체가 신설된 충북지역에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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