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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승주차장/“내년까지 총1만5천여대 수용”(현장 포커스)

◎올·내년 12곳 8,013대규모 신설/구파발·사당역 등은 민자 유치유가 및 주차료 인상, 혼잡통행료 징수 등 잇따른 교통수요억제책으로 대중교통시대가 본격도래하면서 지하철 환승주차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외에 살면서 승용차를 이용, 시외곽 환승주차장에 도착한후 지하철로 갈아타고 출퇴근하거나 용무를 보는 것이 편리하고 비용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이다. 바야흐르 우리나라도 「파크 앤 라이드」(Park and ride·환승주차장에 주차한후 지하철로 갈아타고 출퇴근하는 생활방식)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공사중인 환승주차장은 지하철 5호선 천호역 등 모두 6개소에 3천5백23대 규모로 이가운데 사업성이 있는 구파발역과 사당역 환승주차장 등 두곳은 민자유치사업(동부건설)으로 건설되고 있다. 천호역 환승주차장은 초대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주차장은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 길이 6백m 구간의 지하철노선 위쪽에 지하2층으로 건설되는데 주차규모는 1천5백51대에 달한다. 이는 세종로주차장(1천3백대), 종묘주차장(1천4백대)보다도 큰 것이다. 천호역 환승주차장은 대림산업과 삼환기업이 맡았는데 현재 내장설비공사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장 감독을 하고있는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 오태상 과장은 『다음달부터 주차장 운영 기계를 시운전할 계획이며 시운전이 끝나는 오는 9월께 개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승주차장 건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98년에도 민자유치 사업인 왕십리역과 광나루역 등 모두 6개소에 4천4백90대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까지 모두 12개 지하철역에 8천13대규모의 환승주차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내의 지하철역 환승주차장은 올해 개장된 잠실역(3백81대), 성내역(2백69대, 기존 3백20대와 별도), 대청역(60대) 등 3곳을 포함 총 31개소 7천2백24대 규모에 이르고 있다.<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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