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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계열사지분 매각등으로 9,200억 매출 달성
입력1999-06-14 00:00:00
수정
1999.06.14 00:00:00
서정명 기자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안정적인 수익기반확충과 계열사지분 매각으로 145억원의 당기순이익과 9,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거의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는 LPG는 SK가스 및 LG칼덱스, 한화에너지 등이 경쟁하고 있으며 신규업체의 시장진출이 어려워 안정적인 시장지배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가스는 22.9%의 내수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LPG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정부는 고시가격을 발표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기준 세후 10%의 이익을 보장하고 있다. 또 수입가격 상승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을 보전하고 있다.
SK가스는 지난해 환율상승으로 1조2,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올해에는 가격연동제 실시에 따른 국내고시가 인하로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5.3% 감소한 9,2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국수출물량이 2배로 늘어나고 하반기 국제가격 회복, 금융비용 절감등으로 205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K가스는 지난해 계열사 유상증자로 취득한 SK증권(장부가 400억원), SK해운(400억원), SK생명(105억원) 지분을 내년까지 매각할 방침이며 오는 30일 국일에너지(63억원)를 합병할 예정이다.
한진증권은 SK가스는 부채비율이 377%에서 213%로 개선됐으며 99년 주당순이익은 1,810원, 2000년에는 2,184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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