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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판매왕의 성공 노하우] 김금희 제일화재 설계사

"16년을 한결같이" 고객기반 넓혀


제일화재의 ‘2006년 보험왕 진’으로 선정된 호남지점의 김금희(42) 설계사는 타고난 보험인이다. 김 설계사는 지난해 13억원의 보험계약 실적과 2억4,000만원의 연 소득을 올리며 2년 연속 보험왕 자리에 올랐다. 그가 보험업계에 뛰어든 것은 지난 91년. 김 씨는 제일화재에 입사한 후 16년 동안 성을 쌓듯 고객 기반을 넓혀 왔다. 그다지 튀는 것도 없고, 나서는 것도 좋아하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온 결과다. 처음에는 정말 쉽지 않았다. 자동차보험만 취급하던 시절이었기에 신발이 다 닳도록 뛰어다니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했건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첫 월급을 받아 보니 차비도 부족할 정도였다. 가족들이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지만 그녀는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반드시 성공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김 설계사는 “16년 전 첫 월급으로 3만8,000원을 손에 쥐었다”면서 “그때 딱 1년간 모든 것을 걸어본 후에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다른 길을 가겠다고 결심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땀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 입사 후 6개월이 지나자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느 새 월급도 30배나 올라갔다. 너도 나도 그를 인정해 주기 시작했다. 그 때 다시 결심했다. 보험인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기로…. 그는 “그렇게 시작한 보험인으로서의 생활이 어느덧 16년간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 설계사는 지난 2001년부터 연도대상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은상과 금상을 거쳐 드디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제 그는 훌륭한 역할 모델(role model)로 부상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고, 그런 동료들로부터 자극을 받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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