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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램버스D램 사업 진출
입력2001-04-02 00:00:00
수정
2001.04.02 00:00:00
美서 288메가규격 인증, 2분기부터 양산하이닉스반도체(구 현대전자)가 램버스 D램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다.
하이닉스는 2일 미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램버스사로부터 288메가 램버스 D램 제품 규격에 대해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청주사업장의 최첨단 시설에서 2ㆍ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량은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회로선폭 0.18미크론(1미크론=100만분의 1미터)의 미세회로 공정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800㎒의 데이터 처리속도로 2.5V의 저전압에서 작동할 수 있어 램버스의 설계 기준을 완전히 만족하고 있다고 하이닉스는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800Mhz 램버스 제품 외에 1,066Mhz 제품도 선보이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파하드 타브리지 메모리 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램버스 D램의 인증을 통해 D램 전분야의 공급능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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