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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지점장사택 축소. 골프장회원권 매각
입력1999-02-04 00:00:00
수정
1999.02.04 00:00:00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호화롭다는 지적을 받은 국내외 지점장 사택을 축소하고 골프장 회원권을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한은은 지점장사택 규모 축소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파리사무소를 폐쇄하고 사택 매각을 완료했으며 싱가포르와 브뤼셀 사무소의 사택도 폐쇄 일정에 맞춰 매각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8일 부산지역본부장의 사택을 매각하고 전용면적 35평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청주, 수원, 대구 등의 사택도 매각을 추진중이다.
골프장 회원권은 지난해 27개를 매각해 97년말 36개에서 현재 9개로 줄어들었다.
한은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택매각에 어려움이 있으나 가능한 한 최단시일내에 정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97년 감사원 정기감사와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내지점과 해외사무소의 사택이 지나치게 호화판이라는 지적을 받았었다.【권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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