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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지역 아파트 초강세] 잠실재건축 기대 부각

이달초 개통된 지하철 8호선 잠실~암사구간 역세권을 중심으로 강동지역 아파트의 가격상승이 최근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이 지역 아파트들은 또 이달말 서울시에서 저밀도지구 재건축계획을 발표로 잠실지역 재건축이 가시화될 경우 전세나 이주수요가 늘 것이라는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 상승으로 매도호가가 지난달에 비해 평형별로 500만~2,000만원씩 올랐다.강동구청역 인근으로 오는 9월 입주가 예정된 성내 삼성아파트 분양권값은 26평형 1억3,500만~1억4,500만원 34평형 2억2,500만~2억3,500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500만~1,000만원이 올랐다. 풍납동 현대아파트도 28평형이 1억8,000만~1억9,000만원, 33평형 2억1,000만~2억2,000만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천호 4거리일대의 교통혼잡과 서울동쪽 끝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던 암사동 일대의 아파트도 주목받고 있다. 내년 7월 입주가 예정된 2,938가구의 대단지인 선사현대 24평형 분양권값은 24평형 1억2,000만~1억3,000만원 34평형 2억~2억3,000만원이다. 몽촌토성역 역세권이면서도 잠실과 가까운 1,300가구의 진주아파트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5평형이 1억3,500만~1억5,500만원, 33평형 2억2,000만~2억3,000만원, 55평형 3억7,000만~4억2,000만원.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들어 팔려는 사람과 수요자 사이의 가격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며 『잠실지역 재건축이 기본계획이 발표되면 강동지역 아파트값이 또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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