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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에어컨 나왔다/나나냉열 국내 첫 개발

◎리모컨 작동하면 바람세기·온도 등 알려줘무명의 지방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말하는 에어콘을 개발, 관심을 끌고있다. 화제의 기업은 광주 하남공단에 있는 나나냉열(대표 조규군). 이 회사가 개발한 에어콘은 리모콘을 사용, 작동개시부터 바람의 세기·온도 등 모두 26개 기능을 음성으로 들려주며 작동한다. 예를들어 사용자 명령에 따라 「운전을 시작합니다」, 「설정된 온도는 18도 입니다」 등을 들려준다. 또 이 에어콘은 기존제품과 달리 7미터 먼거리에서도 인식할 수 있으며 고장발생시는 기계 스스로 고장부위를 음성으로 알려줘 사용자가 쉽게 조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있다. 나나냉열은 올해 먼저 50대를 생산, 판매한뒤 내년부터 대량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규군 사장은 『대기업 전유물였던 에어콘시장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확보방안은 첨단 기술개발을 통한 질좋은 제품생산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개발동기를 밝혔다. 나나냉열은 80년대부터 에어콘부품인 모세관(캐피러리)을 납품해오다 지난해 4월 자체상표로 생산을 시작, 지난 한해동안 16종의 냉난방기기 2천2백대를 생산해 2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신제품개발로 50억원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광주=김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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