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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앤큐리텔, 美 오디오박스 무선사업 인수 MOU
입력2004-02-20 00:00:00
수정
2004.02.20 00:00:00
이세형 기자
팬택앤큐리텔은 미국 오디오박스의 무선사업부문인 오디오박스커뮤니케이션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오디오박스와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최종 인수가 결정되자면 구체적인 실사와 가격협상 등을 거쳐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자면 자체 유통망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디오박스 커뮤니케이션의 인수를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오디오박스커뮤니케이션은 세계적인 자동차 오디오 업체인 오디오박스의 자회사로 휴대폰과 관련 액세서리를 팔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오디오박스커뮤니케이션에 제조자설계생산(ODM)방식으로 전체 판매물량의 80~90%를 공급하고 있다.
오디오박스는 현재 오디오박스커뮤니케이션스의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도시바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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