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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대상 업체] 바이오니아(4)
입력1999-12-14 00:00:00
수정
1999.12.14 00:00:00
남문현 기자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朴翰悟)는 생명공학 분야의 시약및 기기를 국산화하며 세계적인 바이오 전문회사로 도약하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92년 국내 첫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설립됐다. 자본금은 약 7억원. 미국 특허를 획득한 유전자 증폭시약과 유전자 분석시약, DNA/RNA추출시약 등을 비롯 유전공학및 생명공학 연구에 필요한 최첨단 자동화 장치 등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니아가 확보했거나 출원중인 특허건수만 국내외에 모두 29건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3억여원, 올해는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력과 품질을 국내외서 인정받으면서 내년부터는 대규모 수출이 본격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97년 7회 중소기업대상 창업중소기업부문 대상업체로 선정돼 그 가능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박한오사장(37)은 『유전자 조작기술을 완전 국산화한다는 각오로 창업, 세계적인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며 『특히 중기대상 수상이후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서울대 의대와 삼성 등 대학및 대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다양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개발했다. 미국과 캐나다 등 8개국에 현지대리점을 확보, 수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꺼번에 1만개의 DNA를 슬라이드글래스 100장에 심을수 있는 DNA제조장비인 「칩빌더」를 개발, DNA칩을 대량 생산할수 있는 능력을 구축했다. 또 비만당료치료제와 DNA칩 개발도 진행중이다.
朴사장은 『유전자원을 발굴할수 있는 유전자를 이용한 신상품과 의약관련 건강식품 ,유전자정보를 활용한 정보서비스 개발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를통해 세계적인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강조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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