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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자동차할부판매 독주
입력1999-11-15 00:00:00
수정
1999.11.15 00:00:00
우승호 기자
현대캐피탈은 15일 지난 9월말 현재 전체 영업실적은 2조4,226억원으로 세달전인 지난 6월말의 1조4,473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자동차할부 실적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조5,841억원으로 지난 6월말 9,280억원에 비해 6,000억원 이상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자동차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삼성캐피탈의 자동차 할부판매 실적이 크게 줄었다』며 『그동안 경쟁관계를 유지했던 대우캐피탈이 대우자동차와 함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를 밟으면서 크게 고전하고 있어 당분간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현대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리스부분의 대출도 크게 늘어 지난 3월말 623억원에서 9월말에는 1,527억원으로 1,000억원 가량 늘었다.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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