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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114는 국내 부동산 포털 사이트 중 업계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 98년 창업해 이듬해 4월 인터넷 부동산 정보사이트(www.r114.co.kr)를 오픈, 아파트ㆍ오피스ㆍ상가ㆍ경매ㆍ공매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현재 매일 25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해 이용할 정도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 많은 방문자는 집을 사고 팔려는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권과 건설, 연구기관 같은 곳도 포함돼 있다. 금융권과 건설업체에서까지 부동산114를 찾는 이유는 부동산114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 베이스 때문. 실시간으로 지역별 매매가, 평수별 매매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세를 주간 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통계는 전국 1,200여개 중개업소 네트워크를 통해 취합 되고 있는 각 지역의 시세를 바탕으로 작성되고 있다. 이밖에 프랜차이즈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2년 7월 프랜차이즈 사업을 출범시킨 이래 550여 개가 넘는 가맹점이 회원사로 가입한 상태다. 그러나 부동산114의 진정한 경쟁력은 이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세, 매물, 분양 정보뿐만 아니라 리츠, 교육 등 부동산 전문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또 개인과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를 연결해주는 개인매물 중개의뢰 서비스와 인터넷을 통한 청약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최근 들어 부동산114는 부동산정보 제공 외에 부동산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내 집 마련 상담뿐만 아니라 투자전략 마련, 임대차관리 등을 아우르는 관리서비스를 구축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부동산114의 방침이다. 이밖에도 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개발사업과 부동산펀드 평가 서비스도 확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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