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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알카텔 "亞太 사업규모 2배 확대"
입력2004-05-03 16:31:40
수정
2004.05.03 16:31:40
SKT와 협력 강화
프랑스의 세계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은 3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태지역의 사업 규모를 향후 3년 동안 현재의 2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필리 저몽 알카텔 본사 사장은 “현재 아태지역은 알카텔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고 성장 속도도 가장 빠르다”며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최근 논의가 활발한 유ㆍ무선 통합 서비스, 인터넷전화(VoIP) 등에 특히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에도 아태지역의 통신시장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저몽 사장은 한국의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한 아태지역권의 유ㆍ무선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몽 사장은 “SK텔레콤과 이동통신 관련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적극적인 공동연구를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SK텔레콤은 알카텔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K텔레콤 외의 다른 국내 통신사업자와의 공동연구 계획에 대해 저몽 사장은 “현재는 특별히 밝힐만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알카텔은 또 자사의 미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저몽 사장은 “이제 알카텔은 단순한 통신장비 기업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하고자 한다”며 “통신장비는 물론이고 다양한 통신 서비스 관련 솔루션도 공급하는 종합 통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알카텔의 목표”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상업용 비대칭가입자회선(ADSL)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한 알카텔은 오는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브로드밴드 월드포럼’ 참석을 위해 필립 저몽 본사 사장, 크리스찬 르나우도 아태지역 총괄 사장, 미셀 라히어 유선통신그룹 액세스네트워크 사업부 사장 등 20여명의 고위 인사들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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