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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해운 올 매출 목표 1조원

유공해운(대표 이승권)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32% 늘어난 1조원으로 책정한 「97 경영계획」을 확정, 15일 발표했다.유공은 올해를 「세계 일류수준의 자원수송을 중심으로 한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장기비전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안정적 사업영역의 확대 ▲기존사업분야의 경쟁력 확보 ▲기반시설강화와 인력운영 효율화 ▲생산성 10% 향상, 비용 20% 절감을 달성키로 했다. 유공은 올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 대련시에 한·중·일 합작으로 탱크터미널 영업을 시작하고 특화된 형태의 물류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해외사업개발 본격화, 틈새시장 진입 등으로 세계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LNG(Liquefied Natural Gas·액화천연가스)수송권의 추가확보 등 장기수송화물 계약을 확대하고 시황예측및 분석기능을 강화해 안정적인 사업영역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해운영업 조기경보시스템(AWACS)을 강화하고 영업관리의 체계화, 서비스의 차별화 등으로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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