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ㆍ하나마이크론ㆍ대진디엠피 등이 9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코스닥 종목으로 꼽혔다. 4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9월 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하나마이크론ㆍ대진디엠피ㆍ국제엘렉트릭ㆍ솔믹스ㆍ에프에스티ㆍ포휴먼ㆍ아이디에스 등이 이 달 투자유망 종목으로 새로 이름을 올렸다. 시장 대형주인 NHNㆍ아시아나항공ㆍ메가스터디 등 단골 종목들도 여전한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NHN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4개, 3개 증권사의 투자유망 종목으로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가스터디는 이달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종목에 신규 편입, 추천 증권사를 3개사로 늘리며 관심 확대를 시사했다. 이밖에 네패스ㆍ코미코ㆍ디에스엘시디ㆍ소디프신소재ㆍ토필드 등 정보기술(IT)부품 관련주들은 지난달에 이어 추천 종목 명단을 유지했다. 인터넷 주 중에서는 NHN을 비롯 다음ㆍCJ인터넷 등이 이 달 매수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성광벤드ㆍ삼영이엔씨ㆍ삼영엠텍 등 조선기자재 관련주도 ‘매수 유지’ 판정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2ㆍ4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과 함께 하반기에도 국내 주요 메모리 업체로부터의 패키징 수주 증가가 이어져 상반기 대비 30%의 매출 증가, 9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이달 유망 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신규 편입주인 대진디엠피에 대해 “삼성전자의 프린터 판매증가와 발광다이오드(LED)부문의 적자폭 감소 등으로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새로운 도약기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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