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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하나로텔레콤 '매매 공방'

8일째 지속…이달 결합상품 판매 주가에 긍정적

하나로텔레콤을 놓고 기관과 외국인 간 매매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후 8,000원선을 탈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기관 매수세가 이날까지 8거래일째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 기관은 하나로텔레콤을 212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가장 큰 매수 규모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 공세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10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 역시 코스닥 종목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것이다. 이처럼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 매도세가 맞서면서 하나로텔레콤의 주가는 쉽게 상승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은 전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8,4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매매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일단 이달 SK텔레콤과의 결합상품 판매가 하나로텔레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6월 초부터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유선상품을 판매할 예정인데 이는 가입자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하나로텔레콤은 통신주 중에서 가장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 전망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1만2,000원으로 낮췄으나 6월 이후 SK텔레콤과의 판매 시너지 효과와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시장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고려하면 매수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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